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의 국비확보액은 모두 12조1,642억원으로 지난해 11조6,248억원보다 5,394억원(4.6%) 늘어난 규모다.
국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복지 예산으로 전년 대비 8,882억원(17.3%)증가했다. 도는 자연증가(10% 내외 추정)를 제외하면 새 정부 정책과 국비확보 노력으로 7~8% 정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예산안 보다 증액된 주요사업은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5,833억원(증 663억원) △이천~문경 철도 2,876억원(증 596억원) △수도권 제2순환(화도~양평) 고속도로 405억원(증 100억원) △인천발 KTX 235억원(증 100억원) △수원발 KTX 179억원(증 100억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81억원(증 56억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51억원(증 21억원) 등이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사회적기업진흥원 운영 502억원 △수도권서남부 제2융합기술교육원 설립 390억원 △글로벌ICT혁신클러스터 조성 204억원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72억원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설립 34억원 등이 확보됐다.
또 정부예산안에는 없었으나 △문산~임진각 전철화 50억원 △평화예술의 전당 27억원 △용인경전철 스크린도어 8억원 △국도3호선 연천~신탄 도로건설 2억원 △남한산성박물관 건립 5억원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연구센터 장비지원 27억원 △세월호 추모사업 30억원 △소요산역 시설개량 10억원 △경부선 군포역 시설개량 200억원 등이 국회에서 신규 반영됐다.
조청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광역교통망 구축, 일자리 창출 등 현안과 주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해 경기도가 국가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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