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 조윤희가 첫 딸을 출산했다.
14일 오후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서경스타에 “이동건과 조윤희가 오늘(14일) 오전 첫 딸을 순산했다”고 밝히며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하며 현재 가족 및 지인들의 많은 축하 속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건씨 역시 첫 아이를 얻은 기쁨에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새 생명을 맞이한 이동건씨의 앞날에 따뜻한 관심과 아낌 없는 축복을 보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호흡을 맞춘데 이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2월 28일 열애를 공식 인정한 두 사람은 이후 공개 열애 2개월 만인 5월 임신 소식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린 바 있으며, 지난 9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간동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1999년 KBS2 ‘광끼’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으며, ‘네 멋대로 해라’, ‘파리의 연인’, ‘7일의 왕비’ 등에 출연했다. 조윤희는 2002년 시트콤 ‘오렌지’로 얼굴을 아린 후 ‘러브레터’, ‘넝쿨째 굴러온 당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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