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관리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가했던 한 경력단절여성은 “아기를 돌본다는 것이 늘 긴장해야 하고 거기다가 요리까지 잘해야 해서 쉬운 일은 아니지만 ‘힘든 시기에 이모님을 만나 몸조리 잘했어요’라는 산모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일에 자부심을 품게 했다”며 “요즘같이 아기가 귀한 시대에 많은 아기를 내 마음대로 안아 볼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며, 오늘도 휴대폰에 저장된 아기 사진을 보며 ‘행복은 내 안에 있구나’하고 생각을 해 본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현재 산후도우미로 근무하고 있다.
남구는 내년 3월부터 경력단절여성 80명을 대상으로 산후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할 계획이다. 무료교육 진행, 수료 시 소정의 식대 및 교통비도 지급한다. 한편 남구는 지난 12일 교육수료생과 사업 관계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성과보고회’를 열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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