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인 홍상수 감독이 최근 빙모상을 당했으나 빈소를 찾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오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홍상수의 부인 A씨의 모친이 지난 5일 향년 85세로 사망했다. 고인의 장례는 서울 천주교 청담 성당에서 진행 됐으며, 유족은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최대한 조용히 장례 절차를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4년간 교인들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하는 등 활동적으로 지냈으나, 지난 3월 홍상수 감독이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김민희와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힌 것을 계기로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됐다.
더불어 홍상수 감독은 고인이 쓰러진 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지난 9개월 동안 병문안을 가지 않았으며, 빈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상수 감독이 지난해 11월 27일 아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의 첫 번째 기일이 오늘(15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진행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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