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대학친구 어머니 사망보험금 6,100만원 유흥비로 탕진한 20대

"변호사 통해 보험금 더 받아주겠다"며 가로채

경찰신고 두려워 피해자 납치·감금하기도

천안서북경찰서는 사망보험금을 가로챈 A씨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연합뉴스




기숙사 룸메이트 어머니의 사망보험금 수천만원을 유흥비로 탕진한 대학생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15일 사망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22)씨를 구속하고 B(2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인 C(20)씨가 지난해 10월 폐암으로 숨진 어머니의 보험금으로 1억원을 받자 “변호사를 선임하면 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으니 도와주겠다”고 속여 1억원 가운데 6,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돈을 유흥비로 탕진한 A씨 등은 C씨와 연락을 끊고 달아났다가 지난 10월 C씨를 납치한 뒤 모텔에 10여일 동안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감금된 C씨에게 “널 위해서 한 것이니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며 회유하기도 했다. A씨 일당은 탈출한 C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검거됐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