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를 폭행한 중국경호원 사건으로 한류에도 빨간불이 켜질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한령’으로 인해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활동이 주춤했으며 연예인 콘서트나 캐스팅이 취소가 됐다.
그때 당시에는 사드배치 문제 등으로 인한 한류 금지령이 불었으며 이번 중국경호원 기자폭행으로 인한 양국의 반감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취재하던 한국 사진기자들이 중국 측 경호원들에게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 “사건의 심각성에 공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또한,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중국 측은 우선 “이번 사안에 대해 중국 외교부로서는 관련 부서에 긴급히 진상조사를 요청하고, 관련 조사를 독려하고 있다”면서 “진상파악 뒤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코트라가 민간 보안업체를 고용하긴 했지만 경호 담당인 공안 요원도 현장에 있었을 것이고, 구타자가 공안 요원인지 사설업체 요원인지 등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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