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진핑 국가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이 세 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전쟁 불가와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한, 우려했던 사드 문제와 관련해선 한국의 적절한 처리를 바란다는 수준으로 언급했다.
이어 한반도에서의 전쟁 불가와 한반도 비핵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관계 개선 필요 입장을 밝혔다.
靑 고위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그동안 중국 측이 요청해온 사드 추가배치 불가 등 사드 3불과 관련한 구체적인 얘기는 오가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한중 정상회담 관련 “한중 양국이 공동기자회견을 하지도 않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것도 아니었다”며 “4대 합의는 이 정부의 북핵 위기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안일한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 핵 보유 수준인 북한을 두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운운하는 것은 결국 북한의 핵 보유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며 “(중국 경호원의) 한국 기자 폭행이라는 엄청난 참사 속에 또다시 대화와 타협이라는 면죄부를 북한에 준 것은 외교참사일 뿐”이라고 밝혔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