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가 마크 맨슨의 자기계발서 ‘신경 끄기의 기술’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신작인 ‘파리의 아파트’는 전주보다 4계단 오른 7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작가들이 대거 신작을 내면서 오랜만에 문학이 출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댄 브라운의 ‘오리진 1’은 6위에 올랐으며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한 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느새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굳힌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은 4위 자리를 지켰다.
박준 시인의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은 이 책이 소개된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두 계단 높은 5위에 안착했다.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였던 ‘완벽한 공부법’의 저자 고영성·신영준의 신작 ‘일취월장’은 남성 독자, 특히 30대로부터 주목받으며 종합 12위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언어의 온도’와 ‘트렌드 코리아 2018’은 각각 2·3위를 굳건히 차지하고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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