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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오늘 왜 이러나" 쿠시에 이찬오까지, 때아닌 마약 스캔들

쿠시, 이찬오/사진=쿠시 인스타그램, JTBC




가수 겸 작곡가 쿠시에 이어 유명 셰프 이찬오까지, 하루에 마약 사건만 두 건이나 터졌다. 연이은 마약 스캔들에 연예계가 긴장하고 있다.

15일 오후 래퍼 겸 프로듀서 쿠시가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매하고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쿠시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의 무인 택배함에 SNS를 통해 구입한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잠복해있던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쿠시는 SNS를 통해 만난 판매자와 거래를 진행했고, 이번이 두 번째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쿠시의 마약 구매 경로와 공범 여부 등 추가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

쿠시로 인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유명 셰프 이찬오의 마약 흡입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날 오후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이찬오는 지난 10월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강한 ‘해시시’를 밀수입하고 직접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찬오는 소지한 마약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소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마약 흡입 혐의는 인정했으나 마약 밀반입에 대해서는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연예계는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마약 관련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빅뱅 탑을 비롯해 전 10cm 멤버 윤철종, 배우 기주봉이 마약 혐의로 논란을 빚었으며,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은 자신에게 마약을 권했다며 지인 A씨를 SNS에 폭로하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 외에도 배우 최창엽, 쇼호스트 류재영 등이 마약으로 불명예를 얻었다.

한편 쿠시는 2003년 레게 그룹 스토니스컹크로 데뷔한 이후 2007년부터 작곡가로 전향해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로 활약했으며, 이찬오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JTBC ‘쿡가대표’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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