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시가지 주요 교차로 5곳에 동장군 대피소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피소는 가로·세로 3m 크기의 비닐 천막으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면서 눈·비는 물론, 매서운 추위와 칼날 같은 바람을 피할 수 있다.
사방에 둘러쳐진 비닐만 걷어내면 여름철에는 그늘막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보행자가 많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을 골라 대피소를 설치했다”며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영동군 제공/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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