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찾아가지 않는 보험금을 쉽게 검색해볼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http://cont.insure.or.kr)’ 통합 조회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19일부터는 본인의 모든 금융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은행·상호금융 계좌, 보험 계약 및 금융권 대출정보(대부업체를 제외한 모든 제도권 금융회사의 대출정보) 등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1단계를 시작한다.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 또는 ‘내 계좌 한눈에’ 홈페이지(www.acountinfo.or.kr)를 통해 제공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 가입절차 없이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금융권역의 계좌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조회한 정보는 즉시 삭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정보 조회 시에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는 인터넷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나 2018년 2월부터는 모바일(휴대폰)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2018년 중 모든 카드의 사용내역 등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사용내역 한눈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 2단계 조회서비스를 구축(증권·저축은행·휴면·우체국)해 전 금융권역 통합조회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사진=금융감독원]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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