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은 19일 오후 서울경제스타에 “강타가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출연하지 않는다. SG 워너비 가수 이석훈이 대신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어 “(추모기간인)20일 이후 강타의 DJ진행도 어떻게 될지 결정 된 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타는 18일 ‘별이 빛나는 밤에’ 생방송에도 불참했다. 이날 방송은 가수 일락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강타는 SM엔터테인먼트 동료였던 종현이 18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예정된 일정을 ‘올 스톱’한 채 종현을 추모하고 있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레지던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친누나에게 “이때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다” 등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며 “샤이니 멤버들과 저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들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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