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이 SNS를 통해 故 종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현의 사진들과 함께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 ” 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긴 글을 남겼다.
태연은 이어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싶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라며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하늘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태연아 우리도 널 외롭지 않게 해줄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태연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싶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
전화해서 이름 부르면 당장이라도 하이톤으로 으응! 할것같은 우리 종현이 많이 보고싶어. 누나가 많이 못 안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lonely 누나 생각하며 썼다는 그 과정을 다 기억해. 우린 비슷하잖아. 닮았고. 그 느낌들을 알잖아.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싶고 손잡아 주고싶다.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외롭지않게 해줄게.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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