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전문의 김현철 씨가 故 샤이니 종현의 정신과 치료를 담당한 의사를 비난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됐다. 현재 김씨의 트위터 계정은 삭제된 상황.
김씨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종현의 유서를 포함한 기사를 게재한 뒤 “저는 (종현의) 주치의를 제 동료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라며 “운동해라 / 햇빛 쬐라에 이어 최악의 트라우마입니다. 이럴 때는 또 학회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김씨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밴드 디어클라우드 멤버 나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현이 생전 남긴 유서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종현이 쓴 유서에는 “왜 아픈지를 찾으라 했다. 너무 잘 알고 있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 말이 듣고 싶었나요? 난 잘못한 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 성격을 탓할 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라는 글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는 2013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멤버들의 스트레스 지수와 정신 상태를 분석해 화제가 된 인물. 최근 배우 유아인의 SNS 활동을 두고 ‘경조증’ 공개 진단을 내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김현철 트위터]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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