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주체가 돼 문화·예술·산업·창업 등의 콘텐츠를 생산·소비하며, 지역 경제와 대학가 청년문화를 활성화하는 청년창조발전소 ‘꿈터 플러스’(사진)가 21일 부산대 대학가(금정로 63-1)에서 문을 연다. ‘꿈터 플러스’는 지난 3월 동의대 대학가 일원에서 개소한 디자인 스프링(Design Spring)에 이은 두 번째다. 디자인 스프링은 디자인을 특화했다.
청년문화와 예술콘텐츠 연계 창업을 특화한 ‘꿈터플러스’는 금정구에서 추진했다. 금정구는 시·구비 41억4,000만원을 들여 건물을 매입, 지상 5층에 연면적 975.67㎡의 규모로 △(1층) 카페, 제품전시공간 △(2층) 수공예 작업장, 교육실, 운영사무실, 입주 공간 △(3층) 코워킹스페이스, 북카페 △(4층) 코워킹스페이스, 촬영스튜디오, 영상편집실 △5층 다목적강당(70석 규모)으로 꾸몄다.
청년창조발전소 조성사업은 청년이 마음껏 창의력을 쏟아낼 수 있는 공연장·북카페·전시장·커뮤니티 공간 등의 청년창조발전 플랫폼과 문화·예술·산업·창업 관련 창조적 아이템을 더해 지역역량, 지역문화, 지역경제의 생산과 소비 거점을 육성하고 대학가 활성화와 청년활동 지원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꿈터플러스’에 이어 세 번째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Job’(경성·부경대 대학가)이 27일 개소하면 청년창조발전소 핵심클러스터 3개소를 모두 조성하게 된다.
한편 부산시는 청년창조발전소 조성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8년 청년창조발전소 프로그램지원 사업’도 2018년 상반기 중 별도 공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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