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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도 잘 어울려"…'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파티 셰프 변신

/사진=MBC




배우 유승호가 요섹남 매력을 발산한데 이어 연말 망년회 시즌을 맞아 또 한 번 셰프로 변신해 요리 실력을 뽐낸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 이석준, 연출 정대윤 박승우)에서 외모와 재력, 능력까지 모두 갖춘 완벽남 ‘김민규’로 분해 전문 셰프 뺨치는 요리 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유승호가 다시 앞치마를 두른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유승호는 사람과 접촉하면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인간 알러지’라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인간관계는 물론, 다른 사람이 만든 음식도 먹지 못하는 탓에 수준급 요리를 뽐내고 있다. 특히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최고급 요리 재료들로 자신이 먹을 음식들만 만들던 유승호가 이번엔 ‘산타마리아’ 로봇 연구팀에게 대접하기 위해 요리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에서 유승호는 앞치마를 두르고 채수빈과 함께 요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승호는 채수빈과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누는가하면 함께 손을 잡고 초밀착 스킨십을 선보이는 등 로맨틱한 분위기 속 요리에 임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연상시키며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난생 처음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요리를 하고 있는 유승호는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유승호의 초대로 한 식탁에 모여 앉은 산타마리아팀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생각지도 못한 대접에 다소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박세완, 송재룡 그리고 김민규의 표정은 이들 사이에 흐르는 어색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하지만 이어지는 스틸에서 팀원들은 상다리가 휠 정도로 푸짐한 음식들 앞에 무장해제 되어 해맑은 웃음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있어 유승호와 산타마리아팀 간의 어떤 관계 변화가 생긴 건지 오늘 밤 방송될 9회와 10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는 상황.

이처럼 망년회 시즌을 맞아 화기애애한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유승호와 채수빈 그리고 산타마리아 팀의 스틸 공개로 ‘로봇이 아니야’에서 이들이 보여줄 관계 변화와 연기 호흡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로 오늘 오후 10시 9회와 10회로 안방극장에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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