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윌 스미스가 박찬욱 감독과 인연을 공개해 화제다.
윌 스미스와 박 감독은 지난 5월 열린 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함께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당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진행된 영화 ‘브라이트’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이루어졌다.
이날 현장에는 주연배우 윌 스미스와, 조엘 에저튼. 누미 라파스,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프로듀서 에릭 뉴먼과 브라이언 언켈레스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윌 스미스는 “박 감독과 (프랑스 칸에서) 10일 동안 하루 12시간씩 함께 지냈는데 두번 밖에 안 싸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음에 꼭 다시 보고 싶다”고 말해 박 감독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브라이트’는 태초부터 인간과 오크, 엘프와 요정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인간과 오크 경찰이 신비의 매직완드를 지키기 위해 파트너가 되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알려져 있다.
윌 스미스와 조엘 에저튼, 누미 라파스 등이 출연하며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가 연출을 맡았다.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쩡.
한편 ‘브라이트’는 콘텐츠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업체인 넷플릭스가 ‘옥자’와 ‘워 머신’에 이어 세번째로 내놓은 영화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