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원이 노래를 발매하고 헤어졌던 여자친구들이 연락이 왔다고 말해 이목이 집중됐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누가 내 귀에 꿀 발랐어요?’ 특집으로 이문세, 이적, 자이언티, 박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은 “최근 노래들이 성공하자 헤어졌던 여자친구들이 연락이 온다”고 밝혔다.
박원은 “가장 최근에 나온 ‘올 오브 마이 라이프’ 노래 가사를 수정하고 싶다”며 “내 이별 이야기여서 상대방은 그 노래를 듣고 자신의 이야기인지 알 것 같다. 그래서 길에서 음악이 나올 때 마다 노래를 내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박원은 “사실 그 가사의 주인공 빼고 다 연락이 왔다”며 “전 여자친구들에게 ‘잘 지냈냐. 그 노래 좋더라. 난 아니지?’ 라고 연락이 온다”고 말했다.
이날 박원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적 ‘레인’을 불러 모두를 감동시켰다. 이적은 “너무 좋다. 리메이크 해달라”고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문세 또한 “여기 가수들 중 감성은 최고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