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인터뷰 도중 영화에서 원일병 역을 맡은 도경수와 닮았다는 반응이 많다는 화두에 웃음을 띠었다.
이에 김향기는 “닮은꼴이라는 걸 몇 년 전부터 말씀해 주셔서 알고 있었다”며 “1부에서는 함께하는 신이 없지만, 2부에서 딱 한 장면 함께 같이 나온다”고 말했다.
여기에 그는 도경수 출연에 친구들의 반응으로 “친구들이 소식을 듣고 ‘같이 나와?’라고 물어보더라. 내가 같이 나온다 하니까 신기하다면서 ‘너 만나?’이러더라. 나는 같이 걸리는 장면이 별로 없다고 하니까 시무룩해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주호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영화화했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엑소 도경수, 오달수, 임원희, 장광, 정해균, 김수안, 이준혁, 예수정에 특별출연으로 이정재, 김해숙, 이경영, 김하늘, 유준상이 함께했다.
극 중 김향기는 저승 삼차사 막내 덕춘으로 분해 열연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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