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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편의점’ 벽돌 던진 강도, 이유가? “병원에서 술 마셔 쫓겨나” 자포자기 심정으로 범행

‘광주 편의점’ 벽돌 던진 강도, 이유가? “병원에서 술 마셔 쫓겨나” 자포자기 심정으로 범행




광주 편의점 계산대에 벽돌을 던져 종업원을 쫓고 금고 현금을 훔치려던 50대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21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편의점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특수강도 미수)로 오모(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일 오후 6시 35분께 광주 동구 한 편의점에 들어가 계산대에 서 있는 종업원 B(60·여)씨를 벽돌을 던져 내쫓은 뒤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

편의점이 경찰 지구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B씨의 신고를 받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 6명은 현장에서 오씨를 제압했다.

한편, 요양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오씨는 최근 병원에서 술을 마시다 강제 퇴원 조치돼 지낼 곳이 없자 범행을 결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어 오씨는 “교도소에 들어갈 것을 각오하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 오십 먹고 창피...” “별 희안한 사람이네” “맨정신은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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