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21일(현지시간) 지난 3·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앞서 집계된 잠정치 3.3%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상무부는 기업투자와 정부지출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소비 감소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지출은 ‘하비’와 ‘어마’ 등 연쇄 허리케인의 여파로 전 분기 3.3%에서 2.3%로 줄었다.
미국의 지난 2·4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3.1%였다. 2분기 연속 3%를 웃도는 성장률을 나타낸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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