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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단둥 압록강대교, ‘임시폐쇄’ 10일 만에 차량통행 재개





북중교역 거점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의 압록강대교(중국명 중조우의교·中朝友誼橋) 차량통행이 10일 만에 재개됐다.

21일 접경지역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후 다리 보수공사를 위해 임시 폐쇄됐던 압록강대교의 차량통행이 이날 오전부터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역 소식통은 “단둥시내 대북 무역회사들이 압록강대교 통행 재개에 따라 업무를 개시했다”며 “무역회사 일꾼들이 지난 10일간 멈췄던 업무를 재개하면서 바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앞서 단둥 통상구 각 회사를 상대로 ‘조선(북한) 측 계획에 따라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중조우의교에 대해 북한이 보수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이 기간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통지했다.



압록강대교는 일제 강점기인 1937년 건설돼 80년의 역사를 지녔으며 총 길이 589.2m로 철로와 더불어 차량용 도로 1차선을 갖췄는데 이번 보수작업은 차량용 도로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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