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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유닛' 마틸다 세미, 주황팀의 '아이디어 뱅크' 활약

‘더유닛’ 마틸다 세미의 애틋한 미션 무대에 유닛 메이커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KBS2 ‘더유닛’ 방송 캡처




셀프 프로듀싱 미션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마틸다 세미가 미션 무대 위에 오르기까지의 에피소드가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셨다.

세미는 주황팀(유나킴팀)으로 셀프 프로듀싱 미션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모습에선 열정이 돋보였고 팀원들도 그녀를 잘 따랐다. 그러나 그 뒤에는 ‘더유닛’을 떠나야 한다는 불안감과 남은 팀원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음이 드러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앞서 세미는 1차 국민 유닛 투표 중간 집계 순위에서 49등, 53등으로 하위권에 머물며 ‘더유닛’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와 조금씩 멀어지는 듯 했다. 그녀 또한 이를 예감한 듯 셀프 프로듀싱 미션을 함께한 주황팀(유나킴팀)과 작별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1차 유닛 발표식을 앞두고 유나킴과 지원을 통해 세미의 마음을 알게 된 팀원들은 가슴 아픈 눈물을 흘렸고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함께 하고 싶은 이들의 간절한 바람이 하늘에 전해지기라도 한 듯 세미는 42등에 올라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세미의 활약은 경연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열심히 연습한 만큼 팀원들과 하나가 되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으며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압도, 앞으로의 성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주 남자 보컬, 여자 랩·보컬, 남자 퍼포먼스까지 총 6팀의 무대로 주말을 장악한 ‘더유닛’은 내일(23일) 여자 보컬, 여자 퍼포먼스, 남자 랩·보컬팀들의 무대로 유닛 메이커들의 취향을 또 한 번 저격할 예정이다.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은 내일(23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티몬에서 진행 중인 2차 국민 유닛 투표는 오는 27일(수) 오전 9시에 마감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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