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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화재] 제천 스포츠센터 충북도의원 처남 소유

지난 8월 경매에서 낙찰받아 리모델링 거쳐 재개장

제천 화재 참사가 발생한 스포츠센터 건물의 실소유주가 현직 충북도의원의 처남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해당 건물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해당 건물의 소유주는 이모(53)씨로 나와 있다. 이씨는 충북도의회 A 의원의 처남이다.

이씨는 지난 8월께 경매를 통해 이 건물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은 경매에 나와 몇 차례 유찰되다가 절반 이하의 가격에 이씨에게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이씨가 인수한 뒤 2개월 가량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 10월 문을 열었다. 건물에는 사우나와 피트니스 센터 등이 새로 입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1일 해당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2층 사우나에 있다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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