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스크린을 사랑스러움으로 가득 채울 매력적인 두 캐릭터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각기 다른 매력이지만 독보적인 특별함을 지닌 <원더>의 ‘어기’와 <그것만이 내 세상>의 ‘진태’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북미 개봉 6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애니메이션 <코코>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원더>는 뉴욕타임즈 선정 118주 베스트셀러 원작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다. <원더>는 헬멧 속에 자신을 숨겼던 아이 ‘어기’가 처음 만나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며 진짜 자신을 마주하는 용기를 전하는 감동 드라마.
그래픽 디자이너 R. J. 팔라시오가 작품 속 ‘어기’와 비슷한 여자아이를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만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시킨 이 놀라운 이야기는 남들과 다른 외모의 아이 ‘어기’가 전하는 친절의 소중함과 이로 인해 변해가는 세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특별한 외모를 지녔지만 27번의 성형(?)수술을 견뎌낸 긍정적인 성격으로 누구보다 밝고 유쾌한 유머 감각을 지닌 ‘어기’는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인 시선에도 용기를 내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무한긍정 매력 부자 ‘어기’를 사랑스럽게 표현해내며 북미 흥행 성공을 일궈낸 <원더>의 주역은 바로 ‘어기’ 역의 천재 아역 배우 제이콥 트렘블레이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내면 연기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통해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특히, <원더>의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은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어기’ 역에 딱 맞았다. 제이콥은 유머와 호기심, 에너지로 가득 찬 소년이었다. 덕분에 <원더>는 밝은 영화가 됐다”라며 ‘어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 그의 연기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촬영 내내 불편한 특수 분장을 한 상태로도 흔들림 없이 완벽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제이콥 트렘블레이는 올 하반기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한 감동으로 적셔줄 예정이다.
한편, 올 겨울 찾아오는 또 다른 특별한 캐릭터는 바로 <그것만이 내 세상>의 천재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 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파수꾼>, <동주> 등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를 맡아 폭발적인 열연을 펼치며 신인연기상을 수상, 충무로의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오른 배우 박정민이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역으로 분해 현실성 높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의사소통이 서툴고 사회성도 부족하지만 그 안에 숨겨진 천재적 재능과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캐릭터 ‘진태’는 그가 가진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남들과 다른 외모를 지녔지만 무한긍정의 매력으로 올 겨울 극장가를 감동과 유머로 물들일 ‘어기’ 역의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출연하는 영화 <원더>는 2017년 12월 2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