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절기상 동지를 맞은 가운데, 올해 동지는 윤년이 든 ‘애동지’로 알려졌다.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북반구에서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아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질병을 없애고 악귀를 쫓는다는 의미로 동지에는 붉은색을 띤 팥죽을 먹는다.
그러나 올해 동지는 애동지로 동지가 음력 11월 10일보다 먼저 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보다 나중에 들면 노동지라고 이야기한다.
한편, 애동지에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팥죽 대신 다른 팥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있다.
이는 팥죽을 해먹으면 귀신인 삼신할미가 아이들을 돌봐주러 오지 못한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
이에 애동지에는 팥죽 대신 팥시루떡을 해 먹는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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