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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정 ‘확대’

수출유망품목 생산기업 32개사 추가 지정…총 487개로 늘어

박춘섭(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조달청장이 G-PASS 지정서를 수여하고 기업관계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정을 확대했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22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G-PASS)기업으로 선정된 다원시스 등 32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국내 조달기업중 조달청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G-PASS기업은 지난 2013년도 95개로 출발해 매분기마다 선정·지정되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총 487개가 됐다.

특히, 올해에만 146개 기업이 추가로 지정돼 우수조달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32개 기업중 26개 기업은 조달청 정부조달 우수제품기업과 종합쇼핑몰 등록기업으로서 국내 조달시장 납품을 발판으로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필요한 요건들을 꾸준히 준비해온 기업들이다.

G-PASS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8년까지 해외시장설명회 등 정보제공, 전시회 및 바이어 상담회 참가, 벤더등록 및 입찰서 작성 지원 등 기업의 수출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최근 스위스소재 국제무역센터(ITC)와 전세계 정부조달입찰공고 정보를 제공받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모든 기업들이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조달청과 G-PASS기업은 해외 조달시장 진출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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