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8일 오후부터 3.5일간 연차휴가를 쓰고 오늘 업무에 복귀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아침에 임 실장 주재 현안점검회의에서 다른 현안점검 안건을 모두 접고 어제 있었던 제천 화재사건과 관련한 보고와 논의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임종석 실장은 현안점검회의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청와대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가 우리 정부에 먼저 관계개선을 요청해 임 실장이 출국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외교 의전상 특사를 파견하는 나라가 (특사를) 보내겠다고 하는 게 맞다”며 “당연히 상대국에 먼저 말한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UAE 특사 방문을 놓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UAE 왕세제 조카 만수르가 국내에 사흘간 머물다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첫 번째 아내 사이의 첫 번째 아들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