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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컴백...타이푼 우재, 오늘(23일) 신곡 ‘결혼 좋아’ 발표

타이푼 우재가 내년 1월 컴백에 앞서 신곡 ‘결혼 좋아’로 먼저 대중들을 만난다.

우재는 오늘(2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결혼 좋아’를 공개한다. ‘결혼 좋아’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세레나데로 풋풋한 연인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의 달콤한 마음을 담고 있다.





우재는 타이푼 해체 이후에도 꾸준하게 발라드 곡들을 발표하며 음악적 역량을 키워왔다. 지난 9월 ‘오늘 보자’ 11월 ‘그만 보자’에 이어 발표하게 되는 ‘결혼 좋아’에는 12년간 가수 생활을 하며 성장한 음악적 깊이를 겉치레 없이 순수하고 꾸밈없이 담아냈다. 혼성그룹 타이푼은 내년 1월, 10년 만에 원년멤버로 컴백을 결정했다. ‘결혼 좋아’는 보컬 우재의 탄탄한 실력과 성장을 보여주며 타이푼의 시작을 열 것이다.

기존의 천편일률적 축가와 달리 통통 튀는 멜로디와 무게감 있는 현악 사운드의 밸런스가 귀를 사로잡는 ‘결혼 좋아’는 진부한 사랑 노래의 가사를 벗어나 현실적이고 위트 있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올 3월 결혼한 타이푼 우재가 결혼식 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모두 담아 연인과 예비 부부들이 공감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타이푼 우재는 “가사 작업과 녹음, 촬영까지 아내와 함께 했기 때문에 작업 과정이 행복하고 즐거웠던 노래”라고 소개했다. 이어 “결혼식을 하면서 아내에게 꼭 불러주고 싶었지만 제한이 많아 단념했던 노래였는데, 아쉽고 애틋한 마음을 담아 새롭게 만들었다”며 “애착이 많이 가는 곡인만큼 대중들과 소통하며 진심을 전하고 싶다”고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2006년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타이푼은 원년 멤버 솔비, 우재, 지환으로 재결성을 전격 결정했다. 가장 타이푼 다운 청량하고 신나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곡 수집 및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녹음 작업을 진행하다 군 입대한 지환은 아쉽게도 활동에는 동참하지 못하지만 앨범 발매 후에는 솔비와 우재가 공연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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