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들은 운명적 상대를 만나면 어떻게 행동을 할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미혼남녀 총 251명(남 124명, 여 127명)을 대상으로 ‘운명적 만남’이란 주제의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남성은 운명적 상대를 만났을 때 ‘주위 사람을 통해 소개 받는다’(49.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연락처를 물어보거나 내 연락처를 건넨다’(23.4%), ‘그 자리에서 바로 마음을 표현한다’(10.5%)는 답도 이어졌다.
반면 여성은 ‘연락처를 물어보거나 내 연락처를 건넨다’는 답변이 5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17.3%가 ‘다시 마주칠 수 있을까 기대하며 같은 장소에 간다’라고 답했다.
한편,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여행지(29.9%), 자주가는 장소(26.3%), 소개팅 자리(23.1%), 동호회 모임(12.4%) 등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여행지’(46.8%), 여성은 ‘자주가는 장소’(38.6%)를 각각 1위로 꼽았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운명의 상대를 놓치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만난 순간의 인연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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