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철비>가 개봉 11일 째인 오늘(24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782만 관객 동원 흥행작 <공조>의 300만 기록을 하루 앞당긴 수치로 상반기 최고 흥행작 <공조>와 함께 극장가의 시작과 끝을 장식할 남-북 소재 영화로서 자리매김했다.
<강철비>의 300만 돌파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신과 함께>, <위대한 쇼맨> 등 연이은 대작들의 개봉으로 스크린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가운데 이뤄낸 유의미한 성과다. 특히 <강철비>의 흥행 추이는 상영점유율 측면에서 봤을 때 더욱 더 놀라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강철비>는 <신과 함께>의 상영점유율인 45%(23일 기준)과 비교했을 때 다소 적은 19%의 상영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꾸준한 흥행 몰이를 통해 한국 영화 쌍끌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강철비>가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오롯이 관객들의 입소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강철비>는 11일 연속 CGV골든에그지수 99%를 기록하는가 하면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그리고 네이버 평점 등 영화를 실제로 본 관람객 평점의 객관적인 지표가 되는 각종 사이트에서 평균 8점 이상의 높은 수치를 거두었다.
이처럼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극찬과 전국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300만 관객을 돌파한 <강철비>는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장기 흥행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강철비>의 감독과 배우 그리고 제작진들은 개봉 후 하루도 빠짐없이 무대인사와 다양한 홍보활동들을 통해 <강철비>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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