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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강철비’ 정우성, “관객들의 선택권,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 되었음”

300만 돌파 ‘강철비’...“강철 같은 뚝심으로 버티기 시작”

‘강철비’ 정우성 배우가 소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11일 째인 24일 300만 관객을 돌파한 ‘강철비’ 팀은 관객분들께 선물을 드리는 마음으로 예정에 없던 깜짝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300만 관객 돌파가 상영점유율을 뚫고 오롯이 폭발적인 관객들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거둔 쾌거라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강철비’ 무대 현장에서 발언중인 배우 정우성/사진=NEW SNS




‘강철비’ 무대 인사 현장에 참석한 배우 곽도원, 정우성/사진=NEW SNS


이날 무대 인사 현장에서, 정우성은 “호평을 해주셔서 아주 기운 나는 마음으로 무대인사 다니고 있다. 강철비가 여러분들의 따뜻한 입소문으로 아주 강철 같은 뚝심으로 버티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강철비’의 흥행 추이는 상영점유율 측면에서 봤을 때 더욱 더 놀라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강철비’는 ‘신과 함께’의 상영점유율인 45%(23일 기준)과 비교했을 때 다소 적은 19%의 상영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꾸준한 흥행 몰이를 통해 한국 영화 쌍끌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연말은 대작 영화 3편이 연달아 개봉해 다양한 한국영화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가 14일 개봉해 첫 스타트를 끊은 것에 이어,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가 지난 20일 개봉해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이어 오는 27일 개봉하는 장준환 감독의 ‘1987’ 역시 2017 기대작 중 하나이다.



정우성은 “한국영화인으로서는 세 영화(강철비, 신과 함께, 1987) 다 좋은 영화라 자부하고 있고, 관객분들께 이런 풍성한 재미를 드릴 수 있는 거 같아 즐겁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그는 대형 멀티플렉스 배급사가 시장을 독식해, 동시기 개봉작 영화들이 상영점유율면에서 현저하게 차이가 나 관객들에게 공정한 선택권을 주지 못한 현실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다만 극장에서 관객분들의 선택권이 올곧이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가 되면 더 풍성한 재미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정우성 곽도원 주연의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의 주역 정우성은 지난 20일 KBS ITV ‘뉴스집중’에 출연해 ”KBS 정상화“와 ”1등 공영방송으로 위상을 빨리 되찾길 바란다“고 전해 화제가 된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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