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김경화(54) 본사 신공항추진단장이 26일 광주지사장에 취임했다.
김경화 신임 지사장은 “호남권 항공교통 체계의 전환기 도래와 항공수송 수요가 변곡점에 있지만 지자체 및 항공사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LCC(저비용항공사) 신규 취항 유도 및 항공요금 할인 행사 지원 등을 통해 고객들이 광주공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지사장은 또한 광주공항이 아시아 문화허브 역할을 지향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및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 개최 등에 따른 문화수도 관문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행사 지원, 시설 개선 사업 추진, 항공보안시설 및 장비 도입 등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을 만들어 가겠다고도 했다.
김 지사장은 이어 “다양한 고객가치 향상 활동을 강화해 고객 친화적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지역의 사랑으로 광주공항이 성장해 온 만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적기업으로서 책임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화 광주지사장은 계명대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 공사에 입사, 제주지역본부 재무관리팀장, 본사 투자기획팀장, 홍보실장, 신공항추진단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 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