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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69.9%…4주만에 반등

제천 화재현장 찾은 22일 지지도 올라

민주당 52.0%…국민의당 4.9% 최하위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추이./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4주 만에 상승했다.

2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18~22일 전국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증가한 69.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리얼미터는 11월 4주차 조사에서 지지율 73.0%를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하다 4주 만에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일간 지지율을 보면 문 대통령이 제천 화재현장을 방문한 22일에 71.7%를 기록해 조사 기간 중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69.9%→75.5%) △광주·전라(82.8%→84.7%) △서울(68.8%→70.6%) 등에서 긍정 평가가 늘었다. 부산·울산·경남(65.7%→64.3%)에서는 긍정 평가가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56.3%→61.8%) △40대(79.1%→82.7%) △30대(83.5%→86.2%) 등에서 지지율이 오른 반면 60대 이상(50.8%→46.5%)에서는 감소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오른 52.0%로 1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이 0.9%포인트 하락한 17.8%로 2위, 바른정당이 0.1%포인트 내린 5.7%로 3위였다. 정의당은 1.3%포인트 상승한 5.2%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0.9%포인트 하락한 4.9%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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