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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의료기기 업체, 베트남에 38억 수출

부산시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부산 고령친화·의료기기 수출상담회’를 열어 695만5,000달러(75억원)의 상담 실적과 355만달러(38억원)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주최·주관하고 베트남 보건부 의료기기공사국이 후원한 이번 상담회에는 엔에프 등 고령친화산업체 6개사가 참여했다. 엔에프는 병원용 산소발생기 3개 품목을 2년간 200대, 340만달러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디오텍은 하지정맥류 레이저수술치료기 12대 등 15만달러 상당을 수출하는 협정서를 체결하고 곧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맨엔텔·세원메딕스·THKC·위니즈의 출품 제품도 향후 수출계약에 청신호가 예상된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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