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연예 한밤’ 니윤의 전 아내 줄리아 리 씨가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미국 요양원에서 치매로 투병 중인 자니윤의 전 아내 줄리아 리씨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줄리아 씨는 “경악을 했다. 진짜로. 저 깜짝 놀랐다. 내가 선생님을 지금까지도 보살피고 있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뉴스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7년 전에 내가 이혼을 했다. 이유는 선생님이 싫어서가 아니라 사실 무서워서 했다. 안 그러셨던 분인데 갑자기 화를 많이 내기 시작하더니 막 사람을 너무 난폭하게 대하더라”고 말했다.
줄리아 리씨에 따르면 자니윤은 조울증 치료를 받았지만 나중에서야 뇌경색이라는 것을 알았으며 두 사람은 뇌출혈 발병 6년 전 2010년 이미 이혼을 했다고.
줄리아 리 씨는 “‘젊은 여자가 왜 결혼했겠어? 돈 때문에 했지’ 하는데 아니다. 자니윤 씨한테 한 번도 생활비 받아본적 없다”며 “그래도 돈 벌어오란 소리 안하고, 지갑에 돈 없으면 기 죽을까봐 돈 넣어 드리고 그랬다”고 주장했다.
특히 줄리아 리씨는 “저는 선생님 죽을 때까지 돌보겠다고 약속했다”며 “진짜 아기 같고 유리 같은 분이다. 수단이 없어서 돈도 많이 못 벌고 사셨을 거다. 내가 안다. 내가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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