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나사 우주정거장 ISS 에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상영되어 ISS 대원들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마크 반드 헤이’ 대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를 감상하는 모습을 올렸고, 미국 IT매체인 씨넷(CNet)은 “영화 감상의 최적 장소로 은하계만한 곳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해당 특별 상영에 대해 전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어 전 세계를 넘어 전 우주의 모든 이들에게 상영된 영화로 꼽히게 됐다.
한편 뉴햄프셔주의 소도시 베드포드에서는 특별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관람도 화제를 모았다. ‘스타워즈’의 광팬이자 말기 암 환자인 ‘론 빌메어’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그의 특별한 영화 관람을 도운 것. 빌메어씨의 딸은 지역 소방서에 아버지의 사연을 전했고, 소방서는 엠뷸런스를 빌려 그를 극장까지 이동시켜주고 영화관에 간호사를 함께 대동해 그의 소원을 이루어주었다고 전해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되어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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