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디지털 성범죄·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이 확대된다.
내년 상반기부터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지원기관을 통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지원기관은 피해자들에게 △유포 영상물 삭제 △경찰신고에 필요한 피해 사례 수집 △사후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 △무료법률서비스 △의료비 등도 지원한다. ‘여성긴급전화 1366’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상담 창구로 운영된다.
가정폭력이나 성폭력을 당한 여성에게 지원되는 임대주택이 현재 295가구에서 20가구 새로 공급돼 315가구로 늘어난다. 피해 여성을 위한 쉼터도 2곳 추가돼 2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성매매 피해 아동이나 청소년에게 상담, 치료 회복, 사회 복귀 등을 지원하는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지원센터도 7곳 지정돼 신규로 운영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한 월 지원금도 확대된다. 지원금은 올해 129만8,000원에서 내년 133만7,000원으로 늘어난다. 간병비 지원액도 월평균 108만7,000원에서 112만원으로 오른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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