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짓는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가 올해 강원도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높은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청약접수를 1순위에서 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는 총 320가구 중 특별공급(69가구)을 제외한 251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7,248명이 접수해 평균 29.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평균 청약경쟁률 29.02대 1은 올해 강원도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전까지는 지난 3월 분양한 ‘속초서희스타힐스더베이’ 단지가 28.84대 1의 평균경쟁률로 최고 기록을 갖고 있었지만 약 9개월 만에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가 이를 뛰어넘어 도내 최고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로 기록됐다.
김지현 양우건설 분양소장은 “탁 트인 바다 조망권 프리미엄과 생활·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우수한 입지 등 기본에 충실한 아파트라는 부분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점수를 얻으면서 높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진 것 같다”며 “특히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투자가치를 염두에 둔 청약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전용면적 84~112㎡ 3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1월 5일로 예정됐다. 이어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금(10%)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되며, 중도금 60% 무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553-1번지에서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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