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기체 인간(정연보 지음, 김영사 펴냄)=초유기체는 마치 하나의 생명체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집합체를 가리킨다. 인류는 개미와 같은 절대적 초유기체는 아니지만 특정 상황에서 사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초유기체성이 발현된다. 즉 개인의 생식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초유기체적 집합체의 이점을 갖도록 진화한 종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진화생물학과 더불어 동물행동학, 뇌과학, 심리학 등의 연구 성과를 망라해 이를 증명했다. 또한 이런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이 사회를 어떻게 구성하고 작동시켰는지 살펴본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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