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김숙이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다시 만났다.
오늘 31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의 ‘출장 영수증’ 코너에서는 개그맨 윤정수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가상부부 인연을 맺었던 김숙과 윤정수는 오랜만에 재회에 무척이나 반가워했다. 김숙은 윤정수를 향해 “왜 이렇게 살빠졌냐”며 안쓰러워했고, 윤정수는 “(김숙이) 떠나가고 살 빠지기 시작했다”고 유머를 던졌다.
본격적으로 김생민이 윤정수의 집 탐방을 시작한 가운데, 윤정수의 알뜰함이 여기저기서 드러났다.
윤정수는 폐기 물티슈를 100원에 받아와 쓴다고 해서 김생민에게 ‘그뤠잇’을 받았다.
그뿐 아니라 14년 전 구입한 접시들을 여전히 사용하고, 이면지를 사용하며, 남은 향초를 모아 쓰는 윤정수에게 김생민은 또 ‘그뤠잇’을 줬다.
윤정수는 자산관리에 대해 “월세라서 이리저리 있던 돈을 모아서 보증금을 올리고 월세를 반 가까이 낮췄다. 자산 관리를 이제 해야한다. 빚도 거의 갚았고 세금도 거의 다 냈다”고 설명했다.
김생민은 “10억이든 5억이든 형처럼 줄이지 않고는 갚을 수 없다. 형님에게는 꽃길만 남은 거다. 저축을 하고 결혼을 하고 2세가 생기면 되게 좋은 아빠가 될 것 같다”고 격려했다.
[사진=KBS 김생민의 영수증]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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