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31일 70%가 넘는 찬성률을 기록한 국민의당 통합 찬반투표 결과에 축하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유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재신임을 받고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에 찬성하는 당원들의 뜻이 확인됐다”면서 “당원 투표결과를 환영하고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국민의당은 통합 찬성과 반대 측이 대립해왔다”라며 “당원투표를 계기로 통합에 관한 정치적 합의를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년 인사말을 남겼다. 그는 “지난 한 해 참 많은 일이 있었다”라며 “바른정당 창당과 대통령선거, 개혁보수의 뜻과 가치를 지키기 위한 필사의 몸부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새해에는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를 성찰하면서 정치의 본질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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