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에 김영준(55·사진) 전 세한대 교수가 임명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31일 밝혔다.
임기는 2020년 12월28일까지 3년이다. 김 신임 원장은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다음기획 대표이사, 음반제작자연대 대표,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 고양문화재단 선임직 이사 등을 맡아 음악·영상·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세한대 실용음악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김 신임 원장은 그동안 콘텐츠 현장과 학계에서 쌓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콘텐츠진흥원이 처한 각종 현안과 개혁과제를 잘 해결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10월 말 송성각 전 원장이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물러난 후 1년 이상 부원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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