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31일 호주 퀸즐랜드 주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로 한국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것과 관련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외교부는 주시드니총영사관을 통해 사고 조사 및 피해자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유가족 현지 방문 지원, 공관 변호사를 통한 사고 수사 및 사후 보험 관련 법률 자문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계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주시드니총영사관은 사건 파악 즉시 우리 국민 사망자의 국내 유가족에게 연락, 사고 경위와 관련 상황을 전하면서 가족들의 현지 방문시 필요한 안내 및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원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해서는 병원으로 영사협력원을 파견해 부상 정도 및 치료 상황 등 부상자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한 안내 및 지원을 제공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2시40분께(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 주에서 우리 국민 3명 등 4명이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돼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다른 1명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으로 의식이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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