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준호, 조여정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과장’ 준호는 “VCR 화면을 보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너무 감사하다. 과연 내가 한 연기가 얼마나 우수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 나와 같이 드라마를 찍고 이끌어주신 남궁민 선배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스태프들, 선배들 감사하다.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 JYP 식구들, 2PM 멤버들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7일의 왕비’ 이동건은 “나에게 참 간절한 역할이고 기회였다. 19년 동안 기다린 기회를 주신 감독님 감사하다. 모든 스태프들 감사하다”며 “조윤희 씨가 딸을 낳아주셔서 ‘로하’라고 이름 지었다. 낳은지 3주 됐는데 벌써 너무 보고 싶다. 좋은 아빠가 되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완벽한 아내’ 조여정은 “이은희 캐릭터는 정상의 범주를 벗어난 여자라 연기하기 정말 어려웠다. 매회 내 눈에는 아쉽고 더 할 수 있었던 것만 보였는데도 큰 칭찬과 응원을 해주셔서 ‘나도 더 이상은 이 여자를 못 견디겠다’는 순간에도 치열하게 고민할 수 있었다. 여러분의 칭찬이 저를 춤 추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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