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양의 시신을 유기하는데 공모한 혐의를 받는 준희 양 친부의 내연녀가 구속됐다.
전주지방법원은 고준희 양 친부의 내연녀인 35살 이 모 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이 씨가 증거를 인멸 하거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했다며, 이 씨는 유기장소에 동행하지 않았지만, 준희 양이 숨졌을 당시 친부와 함께 있었고 준희 양이 숨진 사실을 미리 아는 등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또 경찰은 친아버지 36살 고 모 씨와 자신의 어머니인 61살 김 모 씨와 통화하면서 입을 맞춘 정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