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신혜선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황금빛 내 인생’으로 활약한 박시후는 “KBS에서 큰 상을 6년 만에 받는다. 시상식을 보면서 언젠가 나도 저 자리에 설 수 있을까 먹먹해했는데 막상 이 자리에 서니 믿기지 않는다. 기쁘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금빛 내 인생’은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힘든 시기에 옆에서 응원해준 가족들, 팬들 너무 감사하다. 나를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소현경 작가님, 감독님, 제작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드라마의 일등공신 (신)혜선이 너무 고맙고 배우들, 천호진 선배님 등 모두 고맙다”며 “앞으로 더욱 겸손하고 배우 본연의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진실한 연기로 보답하겠다. ‘황금빛 내 인생’ 시청자분들게 영광 돌리겠다”고 덧붙였다.
박시후와 ‘황금빛 내 인생’을 함께한 신혜선은 눈물을 터뜨리며 “제가 2013년도에 KBS에서 ‘학교 2013’을 통해 데뷔를 했는데, 같은 방송국에서 큰 역할로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돼서 정말 너무너무 감회가 새롭다”며 “누구도 믿음을 주지 못했던 저라는 배우에게 큰 기회를 주신 소현경 작가님과 김형석 감독님, 스태프들, 모든 배우들 감사하다. 다들 저를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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