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일자리 미스매치 종합대책의 하나로 ‘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구인난을 겪고 있는 서부산권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들을 위해 전기차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오는 2020년까지 총 500명에게 전기차 임차료를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는 100명을 대상으로 월 30만 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부산권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부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21~34세 청년이다. 임금수준·출퇴근 거리 등을 우선 고려하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은 우대한다. 이 사업은 최근 행정안전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관련 정책 중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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