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전북도 등 3개 시·도는 전라도 정도 천년 맞이 슬로건을 ‘전라도, 천년을 품다 새천년을 날다’로 선정하고 1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엠블럼과 함께 공개했다. 슬로건 공모에는 2,016명이 참여했다. 디자인·역사·인문 등 분야의 전문가 자문과 1,500여명 대상 선호도 조사를 거쳐 당선작이 가려졌다. 엠블럼은 새가 알을 품어 성장하고 날갯짓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천년의 역사를 품은 전라도가 새로운 천년을 향해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라도는 1018년(고려 현종 9년) 전주 중심 ‘강남도’와 나주 중심 ‘해양도’가 하나로 개편되면서 전주와 나주의 첫 글자를 따서 탄생했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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