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사진) 국민의당 대표는 2일 “합리적인 개혁세력의 힘을 모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당직자 시무식에서 “당내에서 혼란을 겪고는 있지만 지난 연말 전당원투표를 통해 당원의 의사를 명백히 확인했다”며 “이제 좌고우면하지 말고 당이 혼연일체로 통합을 진행해야 한다”고 통합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또 “지방선거까지 불과 5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며 “통합의 남은 절차인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당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역할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당내 통합 반대 목소리를 겨냥한 듯 “아무도 가보지 않은 어려운 길이다. 남들이 왜 그런 길을 가느냐고 비아냥거리고 생채기를 내더라도 한 걸음씩 내딛어야만 한다”며 “그렇게 만든 변화를 국민과 역사가 평가해줄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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